폐기물 실무 & 올바로

니켈카드뮴(Ni-Cd) 배터리 폐기 가이드: 올바로시스템 코드 및 지정폐기물 처리 절차

환경지킴2 2026. 7. 3. 09:00

 

 

최근 리튬이온 배터리가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산업 현장(비상 전원 장치, UPS, 무전기, 구형 전동공구, 철도 및 항공기 등)에서는 강력한 내구성과 저온 특성을 가진 니켈카드뮴(Ni-Cd) 배터리가 여전히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니켈카드뮴 배터리는 리튬 배터리보다 인체와 환경에 치명적인 중금속인 '카드뮴(Cd)'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법적으로 엄격한 규제를 받는 '지정폐기물'입니다.

 

"산업용 니켈카드뮴 배터리는 올바로시스템에 어떤 코드로 등록해야 할까?"

"리튬 배터리와 혼합 보관해도 괜찮을까?"

 

실무자가 현장에서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법적 기준과 안전 처리 프로세스를 명확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1. 니켈카드뮴 배터리 올바로시스템 분류번호(코드)

니켈카드뮴 배터리는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유해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올바로시스템(Allbaro) 등록 시 일반 배터리 코드가 아닌 지정폐기물 코드를 정확하게 매칭해야 합니다.

배터리 종류 주요 성분 및 용도 올바로시스템 분류번호 (지정폐기물)
니켈카드뮴 배터리 카드뮴 및 니켈 함유 (산업용 UPS, 비상등 등) 51-41-02 (2차전지)
일반 2차 폐축전지 지정폐기물 제외 일반 배터리 51-41-03 (사업장 일반폐기물)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EV용 리튬이온 배터리 (NCM, LFP 등) 51-41-05

⚠️ 실무자 주의 사항

일상생활에서 나오는 소량의 가전용 니켈카드뮴 배터리는 지자체 수거함을 통해 분리배출이 가능하지만, 사업장 및 연구소, 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산업용 니켈카드뮴 축전지는 전량 지정폐기물(코드 51-41-02)로 배출자 신고 후 위탁 처리해야 합니다.
소량이라도 무단 방출 시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엄중한 처벌을 받습니다.

 

 

2. 현장 안전 보관 및 취급 기준 (화관법/폐기물법 연계)

카드뮴은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입니다.

따라서 보관 단계에서부터 누출과 단락(쇼트)을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안전 조치가 필요합니다.

① 전극 절연 조치 및 쇼트 방지

  • 니켈카드뮴 배터리는 잔존 전력으로 인한 스파크나 화재 위험이 있습니다. 배출 전 반드시 모든 전극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절연 캡을 씌워 격리해야 합니다.

② 전용 밀폐 용기 사용 및 이중 받침대

  • 배터리 내부의 알칼리성 전해액(수산화칼륨 등)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부식되지 않는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플라스틱 드럼 또는 전용 파레트에 보관해야 합니다.
  • 용기 하부에는 만일의 누출 사고에 대비해 전해액을 받아낼 수 있는 누출 수거 트레이(Spill Pallet)를 반드시 받쳐두어야 합니다.

③ 리튬이온 배터리와의 혼합 보관 절대 금지

  • 현장에서 가장 자주 하는 실수 중 하나가 모든 폐배터리를 한곳에 모아두는 것입니다. 니켈카드뮴 배터리와 리튬이온 배터리는 화학적 성상이 완전히 다릅니다. 화재 발생 시 소화 방법도 다르므로 반드시 구획을 나누어 격리 보관해야 합니다.

 

 

3. 니켈카드뮴 배터리 적법 처리 절차 3단계

  1. 배출자 변경/신고 및 수탁확인서 취득: 관할 지자체나 환경청에 지정폐기물 코드 51-41-02로 배출자 신고를 완료합니다. 이때 해당 배터리를 적법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인허가를 가진 업체와 '폐기물 수탁처리능력확인서'를 먼저 체결해야 합니다.
  2. 올바로시스템 전자인계서 작성: 폐기물 수집·운반 차량이 도착하여 배터리를 상차하기 직전, 올바로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중량(또는 예상 중량)과 차량 번호를 입력하고 전자인계서를 발행합니다.
  3. 노란색 허가 차량 위탁 이송: 지정폐기물 운반 허가를 받은 노란색(황색) 전용 카고 차량 또는 탑차에 적재하여 안전하게 이송합니다.

 

4. 실무자 FAQ (자주 묻는 질문)

Q1. 비상발전기용으로 쓰던 커다란 니켈카드뮴 배터리 팩도 통째로 폐기할 수 있나요?

A1. 네, 외함(Case)이 포함된 팩 형태로 배출이 가능합니다. 다만, 무게가 무겁고 내부에 전해액이 출렁거리는 액상 상태가 많으므로, 이송 중 전해액이 넘어지거나 유출되지 않도록 견고하게 밴딩 처리를 하고 상단 밸브를 밀폐한 후 황색 차량에 상차해야 합니다.

Q2. 니켈카드뮴 배터리는 재활용이 가능한가요?

A2. 네, 지정폐기물 중간가공업(재활용) 허가를 받은 업체를 통해 니켈과 카드뮴을 각각 분리하여 금속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탁 업체를 선정할 때 단순 소각·매립 업체보다는 자원순환이 가능한 적격 재활용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ESG 경영 측면에서도 유리합니다.